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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별 태아와 엄마의 변화(1)

by LWHHH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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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별 태아와 엄마의 변화(1)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가 자라면서 주수별로 엄마와 태아에서 변화가 생깁니다. 임신을 확인하게 되는 임신 5~6주부터 출산이 진행되는 40주까지 각 주수에 따른 태아의 발달상황을 알게 되면 건강한 임신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신 2개월부터 4개월까지, 대략 임신 초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태아와 엄마는 어떤 변화를 느끼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2개월(임신 5~8주)

임신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은 임신 5~6주, 약 2개월째부터입니다. 임신테스트기 확인과 함께 병원에서 확실한 임신 진단을 받았다면, 앞으로 남은 임신기간동안 전반적인 태교와 생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임신을 확인하고 나면 가장 먼저 엽산을 매일 섭취해야 합니다. 임신한 산모의 하루 평균 엽산 필요량은 600m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태아의 변화: 이 시기에 태아는 자궁 안에서 사과씨만한 크기로 형성됩니다. 6주로 접어들면 태아의 심장이 뛰기 시작하고 신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들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 엄마의 변화: 겉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예민한 산모에게서는 이때부터 입덧이 시작하기도 합니다. 엄마 뱃속의 자궁은 새로운 생명이 자라게 될 공간을 만들게 됩니다. 이에 따라 엄마의 자궁은 큰 포도송이 정도의 크기로 부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랫배가 뻐근하거나 콕콕 쑤시는 통증을 느끼는 산모도 있습니다. 

임신 3개월(임신 9~12주)

대부분의 산모들이 이 때부터 본격적인 입덧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워지는 시기입니다. 태아 심장소리를 들은 후이기 때문에 주변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적절한 배려와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 때문에 입맛이 없을 수 있지만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생각하여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태아의 변화: 이 시기 아기의 크기는 5~8cm이며, 무게는 10~20g정도가 됩니다. 태아의 각 기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약물, 음식물 섭취 등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 다리, 눈, 음부 등과 같은 신체부위는 모두 자리를 잡지만, 장기들은 아직 형성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입을 열고 닫기 시작하며 팔, 다리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엄마의 변화: 신체 일부의 변화가 있지만 아직까지 몸무게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입덧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심리 상태도 불안정해져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임신 4개월(13~15주)

이 시기에는 대부분 입덧이 많이 줄어들고 유산의 위험성도 어느정도 사라진 상태입니다. 임신 안정기라고도 불릴 정도로 임신한 상태에 어느 정도 적응하여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태교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엄마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작고 간단한 것부터 소중한 태교를 시작해 보면 좋습니다.

  • 태아의 변화: 이 시기 아기의 크기는 10~15cm이며, 몸무게는 30~100g정도가 됩니다. 심장과 폐가 만들어집니다. 양쪽 눈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귀도 거의 정상적인 위치에 놓이는 등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머리카락이 자라고 근육이 만들어져 움직이기도 합니다. 손을 꽉 쥐거나 손가락을 빨기도 하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합니다.
  • 엄마의 변화: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임신선이 나타나고 얼굴에 기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입덧이 완화되므로 철분제 복용을 시작할 때이며 유산의 위험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경산부의 경우, 빠르면 이때쯤 태동을 느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