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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기형아 검사, 태동시작

by LWHHH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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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기형아 검사, 태동이 시작되다

임신 13주가 지나게되면 임신 중기가 시작됩니다. 보통 12주까지를 임신 초기로 보기 때문에 12주가 지나면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임신 중기가 되면 초기 때 진행했던 1차 기형아 검사에 이어 2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2차 기형아 검사 역시 정밀 초음파와 함께 피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다만, 피검사는 1차 기형아 검사와 3~4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진행하며, 정밀 초음파는 그보다 조금 더 지난 21주 이후에 진행하곤 합니다.

1. 피검사

임신 중기 기형아 검사를 위한 피검사의 경우 1차 피검사와 약 3~4주 간격의 기간을 두고 진행하게 됩니다. 1차 피검사 결과와 2차 피검사 수치를 비교하여 기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모는 2차 피검사를 진행하고 나서야 피검사 결과지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검사 결과는 약 2주 내외로 받을 수 있습니다.

2. 정밀 초음파 검사

임신 중기 때 실시하는 정밀 초음파 역시 임신 초기에 진행했던 것보다 더 자세하게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임신 중기 때 진행하는 정밀 초음파의 경우에는 태아의 장기들이 정상 위치에 제대로된 모양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는 임신 21주 이후에 진행하게 됩니다. 이유는, 심장의 기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21주가 되기 전에 정밀 초음파를 진행할 경우, 아직 태아의 장기들이 미숙하여 제대로된 검사를 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19주 때 정밀 초음파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심장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3주 뒤 추적 관찰을 해보자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3주 뒤에 다시 확인한 정밀 초음파에서 아기의 심장은 건강하게 잘 자라 있었고 지금도 건강하게 잘 크고 습니다.



본격적인 태동이 시작되다

임신 중기가 되면 본격적인 태동이 시작되게 됩니다. 빠르면 19주부터 태동을 느끼는 산모도 있습니다. 태동은 임신 주수가 많아질수록 강도도 높아지고 빈도도 잦아집니다. 보통, 20주 내외의 시기에는 하루에 한 번, 이틀에 한 번 정도로 태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임신 후기가 되면 하루에도 수시로 큰 태동이 느껴지게 됩니다. 그런데 혹시 태동이 평소와 다르게 약하게 느껴지거나 오랜 시간동안 느껴지지 않을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내원하여 초음파 검사 및 태동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후기로 갈수록 태동의 유무가 중요해지므로 주의깊게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섭취가 필요한 시기

임신 중기가 되면 철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엄마의 영양분이 아기에게로 많이 흘러가기 때문에, 특히 철분이 부족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 적어도 20주 부터는 기존에 먹던 엽산과 함께 철분을 섭취해야합니다. 철분은 600~800mg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태아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기간동안 필요한 영양제는 꼭 매일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매일 철분제를 섭취하는데도 혈중 철분의 농도가 낮을 경우에는 철분제 주사를 맞아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출산 시 발생하는 출혈로 빈혈 수치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미리 철분을 많이 축적해 두고 혈중 철분 수치를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